급성 위염 | 만성 위염 |
· 명치에 가벼운 통증, 구역, 구토, 속 쓰림 등 호소 | · 특징적인 증상은 없음 · 많은 만성 위염 환자들이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므로 임상적으로는 비궤양성 소화 불량과 혼용해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위염 자체만을 진단하기 위해 위내시경 검사나 위장관 조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나 출혈 등으로 이러한 검사를 시행했으나 소화성 궤양이나 위암 등의 질환은 발견되지 않고 위점막의 여러 가지 변화들 즉, 붉은 색의 발적이 있거나, 점막이 약간 헐었거나, 작은 출혈점들이 관찰될 때, 위점막이 얇아진 위축소견-등이 관찰되었을 때 위염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성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위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검사해야 하나 소화성 궤양을 동반하지 않은 단순한 위염에서는 검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 |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 |
대개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가 주로 투여되며,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하도록 합니다. | 임상의사에 따라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는데, 대규모 연구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가 주관적인 증상 호전에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위염에 대한 증상 치료로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권하지 않고 있으며 보험적용도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증상 완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위염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수술 후에도 헬리코박터 연관성 위염이 여전히 있는 경우, 아스피린이나 진통제에 의해 심한 출혈성의 병리적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